728x90 정말잘한것 같아요1 뉴질랜드에 온 걸 후회하니? 뉴질랜드에 온 걸 후회하니? 가끔씩, 남편이 내게 묻는 말이다. 매번 대답했지만 매번 또 물어본다. 내가 후회하는 것처럼 보였을까? 아니면, 뉴질랜드 와서 너무 행복해~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걸까? ㅎㅎ 나의 대답은 점점 변해가는 것 같다. 초기엔, "후회해! 그래도 어떻게 왔는데 살아봐야지!"라는 말이 목구멍으로 넘어오지만, "아직 잘 모르겠어..." 라는 말로 얼버무렸었다. 눈이 획가닥 돌아서 뉴질랜드 가지 않으면 눈 못 감고 죽을 것 같다며 울부짖으며 오자고 한 남편한테 차마 "후회해" 라는 말은 못 하겠더라고. 그렇게 정말 너무나 힘들었던 이민 초기가 지나고 내가 키위회사에 취직을 하고 남편이 취직을 못하고 있던 이민 4년 후 정도에는 "반반이야...." 라고 대답을 했다. 그리고 남편도 키위회사.. 2024. 1. 23. 이전 1 다음 728x90